美 이통 시장, 요금인하 전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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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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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가의 반응은 썰렁했다. 이에 1위 업체인 AT&T는 99.99달러의 월정액 무제한 휴대폰 서비스를 22일 전격 시행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T모바일USA는 99.99달러짜리 정액요금제를 AT&T보다 하루 전인 21일부터 바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내 2위 이통 사업자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월 99.99달러짜리 무제한 이동통신 통화 서비스를 내놓았다. 20일 AP·포천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3대 이통업체는 포연 자욱한 요금인하 대전을 치르고 있다
실제로 요금인하 발표가 잇따른 이날 3사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美 이통 시장, 요금인하 전쟁 스타트
설명
이 모든 일이 19일 하루 만에 일어났다. 이번 조치로 요금인하 경쟁은 결국 촉발됐고 각 이통사는 추가판매(up-selling)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부실 수익을 벌충해야 하는 구도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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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T모바일 USA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의 주가 역시 4센트 떨어진 19.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美 이통 시장, 요금인하 전쟁 시작
외신이 전하는 미국 이동통신 ‘전장’의 모습이다.
각 사의 이번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득을 보는 고객은 휴대폰 사용량이 많은 소수의 ‘파워 유저’에 불과하다는 展望(전망) 이다. 랄프 드 라 베가 AT&T CEO는 “미국 이통 시장은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라며 “(살아남으려면) 고객의 요구와 경쟁사의 움직임에 따라 지체없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불꽃 튀는 요금전쟁(spark price battle)’
시장조사 업체인 스탠퍼드 C 번스타인의 크레이그 모펫 애널리스트는 “버라이즌의 이번 조치는 타 이통사의 경쟁적인 요금 인하를 촉발했다”며 “이는 마치 지난 1990년대 스프린트가 장거리 유선전화 요금을 정액제로 전환한 직후, 급속히 진행된 요금인하 경쟁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의 모체격인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6.6% 떨어진 주당 35.34달러로 마감됐다. 여기에 문자·사진 전송 서비스도 무료로 추가 제공키로 했다. AT&T의 주가도 5.3% 하락했다. 이통사의 손실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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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美 이통 시장, 요금인하 전쟁 시작
이로부터 정확히 3시간 뒤 이번에는 T모바일이 반격에 나섰다.





美 이통 시장, 요금인하 전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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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싸움을 건 쪽은 버라이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