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부풀리기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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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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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지난해 매출액 예측공시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007년 예측치와 실적치간 차이에 합리적인 근거가 미흡한 경우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예측한 158개 코스닥 상장기업 중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연간 예측치의 75% 이상인 기업은 25개사(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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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들이 연말이나 연초에 발표하는 새해 실적 예측 공시가 대부분 엉터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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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실적이 연간 예측치의 50%에 못 미치는 기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평균 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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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3분기까지 실적이 연간 예측치의 50%에 못 미치는 31개 기업 중 26개사는 예측 공시 시점보다 주가가 떨어졌으며 하락률은 평균 14%에 달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실적 부풀리기도 심해 자본금 50억원 미만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 예측치는 평균 70.3%에 달했으나 3분기 누적 매출액의 실제 증가율은 8.5%에 불과했다. 반면 연간 예측치의 75% 이상을 달성한 25개 기업 중 15개사는 주가가 올랐으며 상승률은 평균 27%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매출액 증가율을 높게 잡은 기업일수록 실적 달성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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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매출액 증가율을 50% 이상으로 展望(전망) 한 46개 기업 중 예측치를 달성한 기업은 5개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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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액을 예측한 158개 기업의 3분기까지 평균 달성률은 61.4%에 불과했고, 연간 예측치의 50%에도 못 미치는 기업이 31개사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