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반도체기업, 외국기업 매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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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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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 회사로부터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으며 반도체설계자산(IP)를 가져와 반도체 설계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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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사에 분기별로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매각 대금의 50%는 이 회사 주식으로 받았다.
그러나 에프씨아이는 본사의 회계 시스템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일이 많아졌다. 실리콘모션의 자금력이 풍부한 덕에 에프씨아이는 매각 후 큰 시장을 보고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도 용이해졌다.
두 기업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으로 회계시스템을 꼽는다.
반면 예전에는 회사가 벤처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심적인 여유와 안정감을 갖게 됐고, 능력있는 직원을 뽑기도 쉬워진 점이 있따
팹리스반도체기업, 외국기업 매각 후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에프씨아이와 인티그런트테크놀러지즈는 외국 기업에 매각된 후 뭐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대표 고범규)는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인 아날로그디바이스(ADI)에 매각됐다. 에프씨아이는 매각 후 모든 작업이 예전보다 체계화됐다. 또 에프씨아이 임원들은 매주 본사와 영상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스트레스가 높아졌다. 전세계에 직원 8600명을 두고 있따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우드에 있따
고범규 사장은 “ADI는 창업한 지 40년이 넘은 회사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노하우가 많다.
윤광준 사장은 “대개 회사가 매각되면 사장의 권위가 떨어져 직원들이 나태해질 우려가 있따 그러나 에프씨아이는 매각 대금의 50%를 본사의 주식으로 받았고 직원들도 주주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說明)하고 있따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ADI는 아날로그 반도체 개발·생산·판매로 연간 2조6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회사다. 특히 에프씨아이를 인수한 실리콘모션은 나스닥 상장기업이고, 인티그런트를 인수한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어서 투명한 회계를 철저히 요구한다. 회계 시스템이 예전보다 훨씬 투명해졌다. 그러나 고 사장은 본사와 모든 것을 함께 검토하다 보니 의사결정 속도가 늦어진다는 점, 시차가 12시간이 벌어져 한국시간으로 밤 11시에 본사와 통화할 일이 많아 밤낮이 없어진다는 점 등을 불편한 점으로 꼽았다. 대리점으로 나간 매출을 회사 매출로 계산하지 않게 됐다. 임원들은 본사와 에프씨아이 사장에게 양쪽으로 보고 해야 해 이중으로 힘든 면이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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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씨아이(대표 윤광준)는 지난 4월 나스닥 등록기업인 대만의 실리콘모션에 9000만달러에 매각됐다.





실리콘모션은 SD카드 컨트롤러 업체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따 점유율은 40%가 넘는다.
팹리스반도체기업, 외국기업 매각 후
인티그런트는 매각 후 ADI의 엔지니어들과 반도체 설계 과정을 함께 검토하고 있따 덕분에 인티그런트의 엔지니어들이 전화를 통해 영어로 대화하고 설계 과정 등을 문서화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이렇게 하면 이익률이 낮아지지만 회계가 투명해져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 얻게 된다고 고 사장은 설명(說明)했다. 고 사장은 “엔지니어들이 아침에 영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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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와 합병 후 매출과 이익률 등의 실적과 다음 달 예상치를 매달 정확히 보고하게 됐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했으나 합병 후에는 비용으로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