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적 가치’ 논쟁과 유교文化의 未來(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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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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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사회현상에 대한 ‘文化론’적인 접근은 피상적인 것이다. 전근대적인 요소가 잔존하고있는 사회라면 우리는 어디서나 가부장적 권위주의나 공동체주의, 가족주의 등의 요소를 쉽사리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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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가치’ 논쟁과 유교文化의 未來(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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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사회현상에 대한 ‘문화론’적인 접근은 피상적인 것이다. 만약 한국의 경제성장을 설명(說明)할 때 文化(문화)적 요인을 가지고 주요변수로 삼고자 한다면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본질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내적·외적 요인에 관련되어는 소홀히 하기가 쉽다. 동아시아에서 경제발전이 급속하게 이루어진 이유를 설명(說明)하기 위해 학자들은 이들 지역이 공유하고있는 유교적 가치를 거론하곤 하지만, 사실 동아시아의 각 국가들은 경제발전의 배경과 조건에 있어서 상당한 discrimination성을 보인다. 과연 브라질이나 멕시코가 ‘유교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패하고 불투명한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이 지난 30-40년간에 이룩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설명(說明)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체/생산양식/생산관계 등의 문제가 거론되어야하며, 이와 더불어 한반도 내에서의 분단체제/군사독재/반공이데올로기 등의 내부적인 요인과 더불어 세계체제의 본질/냉전체제/미국의 원조 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이 함께 거론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정치·경제적 요인에는 눈을 감아버리고 文化(문화)적 요인에만 눈을 돌리려는 입장은 ‘文化(문화)결정론’이라고 할 수 있따 이러한 입장은 마치 토대 위에 건물을 지으려는 것이 아니라 건물 위에 토대를 쌓으려는 생각과도 비슷하다. 동아시아에서 경제발전이 급속하게 이루어진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학자들은 이들 지역이 공... , ‘아시아적 가치’ 논쟁과 유교문화의 미래인문사회레포트 ,
다. 경제위기 이후 아시아적 가치의 내용으로 지목되는 부패/뇌물/정실주의/패거리주의/연고주의/권위주의 등의 항목은 브라질/멕시코/러시아 등 비아시아권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항목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