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글과 잘 못 쓴 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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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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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는 세한삼우(歲寒三友)의 송죽매(松竹梅)는 될 수가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사과나무를 사오월 꽃이 필 때가 좋다고 하고, 시월에 과실이 주렁주렁 열릴 때가 좋다고 할 것이다.
부석사 진입로의 이 비탈길은 사철 중 늦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가로수 은행나무 잎이 떨어져 샛노란 낙엽이 일주문 너머 저쪽까지 펼쳐질 때 그 길은 순례자를 맞이하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배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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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레포트 > 인문,어학계열
내가 늦가을 부석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은행잎 카펫길보다도 사과나무밭 때문이었다. 가로수 은행나무 잎이 떨어져 샛노란 낙엽이 일주문 너머 저쪽까지 펼쳐질 때 그 길은 순례자를 맞이하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배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잘 쓴 글과 잘 못 쓴 글 분석
내 사랑하는 사과나무의 생김새는 그것 자체가 위대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부석사 진입로의 이 비탈길은 사철 중 늦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그렇게 되도록 가지치기를 해야 사과가 잘 열린다. 묵은 줄기는 은회색이고 새 가지는 자색을 띠는 색감은 유연한 느낌을 주지만 형체는 어느 모로 보아도 불균형을 이루면서 전체는 완벽한 힘의 미학을 견지하고 있따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나는 그 사실을 나중에 알고 나서 더욱더 사과나무를 동경하게 되었다. 곧게 뻗어 오른 사과나무의 줄기와 가지를 보면 대지에 굳게 뿌리를 내린 채 하늘을 향해 역기를 드는 역도선수의 용틀임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사과나무의 힘은 꽃이 필 때도 열매를 맺을 때도 아닌 마른 줄기의 늦가을 이 제격이다.
순서
세상엔 느티나무 뽑을 장사는 있어도 사과나무 뽑을 장사는 없다. 그러나 사과나무는 될 수가 있을 것도 같다. 나는 언제나 내 人生(life)을 사과나무처럼 가꾸고 싶어한다. 그런 고고함, 그런 기품, 그런 청순함이 타고나면서부터 없었고 살아가면서 더 잃어버렸다.
우선 무엇보다도 글의 題目과 전체적인 내용 그리고 주제가 잘 어울린다. 그러나 나는 잎도 열매도 없는 마른 가지의 사과나무를 무한대로 사랑하고 그런 이미지의 인간이 되기를 동경한다.
다. 또한 사과나무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글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의 구성이나 단어들도 중 고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정도로 편안하게 구성되어있따
사과나무의 줄기는 직선으로 뻗고 직선으로 올라간다. 한 줄기에 수십 개씩 달리는 열매의 하중을 견디려면 줄기는 굵고 곧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하여 모든 사과나무는 운동선수의 팔뚝처럼 굳세고 힘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