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기능 강화로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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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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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음악재생, 동영상 재생, DMB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아 29만원 대의 파인디지털의 ‘큐비(Cuvi)’ 역시 합리적 가격을 지향한 제품이다. 특히 고화질 7인치 LCD를 탑재,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아 여기에 텍스트 뷰어, 후방카메라, 게임 등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때문에 동영상 재생과 내비게이션의 동시사용이 가능하다. 2cm를 넘지 않는 얇은 두께에 152g 초경량을 자랑하면서 DMB와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넣었다. 기존 GPS의 한계를 보완해 음영지역에서도 정확하게 차량의 이동방향을 보여주는 ‘G센서’와 블루투스 기능은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이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과 50만원대의 프리미엄으로 나눠지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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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기자 yun1972@
내비게이션, 기능 강화로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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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의 대표제품은 현대유비스 ‘F3’. 이 제품은 7인치 와이드 TFT-LCD를 채용해 내비게이션 지도와 DMB방송을 깨끗한 화질에서 감상할 수 있다아 그러면서도 가격은 27만원대다. 도로나 가로수, 횡단보도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지난 주말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입을 위해 전자상가를 찾은 임희섭(35)씨는 고민에 빠졌다.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7SE’은 600MHz의 CPU가 들어 있다아 내비게이션 CPU가운데는 최고의 성능이다. 코원 ‘N3’는 빠른 GPS 수신 속도를 자랑하는 ‘서프 3’ 칩을 채택해 신속하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고가형 제품이다.
레인콤 김경렬 이사는 “다양한 운전자의 요구를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기보다 가격과 기능 등 한 쪽을 타깃으로 한 전략(戰略) 형 제품이 대세”라며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예상 했던 40만원대에 딱 맞는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임씨는 “필요한 사양을 모두 챙기니 50만원대가 훌쩍 넘어가고 필수적 기능만 넣은 20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도 많았다”며 “실속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 ‘아이나비 K2’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D 전자지도를 탑재, 제품 discrimination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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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여기에USB2.0 디바이스 포트와 USB 호스트 포트로 확장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이 단지 길안내를 돕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모토로 한 프리미엄 제품도 만만치 않다. 레인콤이 최근 출시한 ‘아이리버 NV 라이프’ 역시 길안내와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기본적 요소에 충실한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