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슈퍼컴 기술` 금융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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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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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analysis 시스템 개발에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꼽힌다. 이 회사는 내셔널그리드의 그리드 解法(해법)으로 회사 내 각종 서버 컴퓨팅 자원을 묶고 재배분하는 방식으로 장외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그리드 解法(해법)을 이용, 금융 애플리케이션 병렬 처리에 나선다.
미국에서 서버영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김근범 아프로 사장은 “골드만삭스 등 금융권이 석유 탐사 시뮬레이션 작업이 많은 정유회사와 함께 슈퍼컴을 가장 많이 도입하는 분야로 꼽힌다”면서 “국내에서도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environment(환경) 에 대비하기 위해 슈퍼컴 선진 기술을 도입하는 example(사례) 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컴 기술` 금융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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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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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골드만삭스 등 유력 증권사가 최대 슈퍼컴 고객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도입하는 슈퍼컴퓨터를 사전 테스트 결과 최대 10배 이상 계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개인용 PC를 활용해 파생상품 개발 analysis 작업을 해왔으나,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메리츠증권 등 증권사들이 고난이도의 계산을 요하는 금융권 파생상품 analysis과 개발을 위해 클러스터링·그리드와 같은 최신 슈퍼컴 기술을 속속 도입하거나 일제히 검토에 나섰다.
`슈퍼컴 기술` 금융권 파고든다
`슈퍼컴 기술` 금융권 파고든다
‘0.1초’의 전산처리 속도 차이가 실적을 좌우하는 금융권으로 슈퍼컴 기술이 파고들고 있다아
관련 업계는 복잡한 파생상품을 준비중인 증권사 5∼6군데를 포함해 연말까지 10여개사가 슈퍼컴퓨터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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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동안 메리츠증권은 대형 서버에 장외 파생상품 리스크 解法(해법)을 올려 계산해왔으나, 1회에 1개 작업만을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해 작업 시간이 오래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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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서승석 박사는 “액셀을 많이 쓰는 기존 environment(환경) 을 고려, 윈도 기반 슈퍼컴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분산 처리가 가능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도 자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컴 기술` 금융권 파고든다
한국투자증권은 MS 슈퍼컴퓨터 解法(해법)인 ‘윈도컴퓨트클러스트(WCCS)2003’과 클루닉스 분산병렬처리 미들웨어 解法(해법)인 ‘그리드센터’를 도입해 클러스터링 형태의 슈퍼컴퓨터를 상반기 중 구축, 슈퍼컴을 이용한 각종 파생금융상품의 가격 계산에 나설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김성범 부장은 “다양한 시뮬레이션(배치 처리)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분산 병렬 처리함으로써 50∼80%까지 계산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