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 투자 몸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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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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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AT&T와이어리스를 인수한 싱귤러와이어리스의 경우 내년 투자 감소 폭을 8∼12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네트웍스 등이 M&A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며 주가가 크게 출렁인 바 있다.
대규모 인수 및 합병(M&A)의 여파로 미 통신 사업자들의 신규 투자가 크게 위축될 展望이다.
한편 세계 통신기기시장은 지난 2001년 통신 거품 붕괴 이후 축소돼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적자로 전락한 상황이다.
통신 사업자들의 잇따른 투자 감소의 influence(영향)으로 통신장비 업계가 벌써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같은 통신 사업자들의 투자 감소는 통신장비 업계에 심각한 경영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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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실제로 이동통신 업계는 3세대(3G) 서비스용 설비투자가 엄청난 만큼 통합에 따른 투자 절감efficacy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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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대형 통신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M&A에 따른 중복투자 우려가 확산되면서 내년에만 당초 계획보다 최대 22억달러 정도 투자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의 지난해 3분기(10∼12월)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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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 등 6대 미 통신 사업자들의 설비투자액은 지난 2003년까지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해 290억달러 수준으로 진정됐고 올해 부터는 광통신망에대한 설비 투자 확대 로 본격 회복기를 맞을 것으로 展望됐다. 에릭슨은 싱귤러, AT&T 등에 대량 납품하고 있지만 양사 통합 후 싱귤러가 설비투자를 줄인 만큼 매출이 줄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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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온 모토로라의 통신시스템 및 기기 사업부의 지난해 3분기 매출도 미국시장에서 2% 증가하는데 그쳤다. 비록 지난해 판매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해 각 사들의 수익이 호전됐지만 미국에선 통신사업자간 재편 작업이 진행되면서 별다른 이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통신기기업계의 대형 M&A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MCI를 인수한 버라이존도 현재 설비투자 감소 efficacy를 구체적으로 조사 중인데 “사실 조달 원가 인하가 MCI 인수의 목적중 하나”라고 밝혔다.
내년 중반까지 AT&T 인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인 SBC커뮤니케이션스의 릭 린드너 CFO는 “통신망 및 거점 통합으로 중복투자를 줄이고 장비조달 원가도 낮출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만 1억∼2억달러의 투자절감 efficacy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6대 통신사업자들의 신규 투자 위축으로 총 투자비 절감efficacy는 15억달러∼22억달러에 달할 展望이다. 이는 지난해 AT&T의 설비투자 총액(18억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