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낯설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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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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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은 ‘규’이다.
주변 인물들 중에 휴게소를 운영하는 여자는 떠나기 전 미흔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이름에 대한 자각은 그녀로 하여금 지금 하고있는 것이 삶이라고 느끼게 한다.
미흔 앞에 경적을 울리면서 지나가는 차가 나타난다.
사소한 낯설음들
_내 이름은 이미흔이예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따 이름이란 것은 자신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하나의 자각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서로의 몸을 열고 관계를 맺을 때 그는 그녀의 이름을 천천히 속삭인다. 그녀의 고통에 필요한 것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약물이 아니라 다른 무엇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여성은 사회생활이 적다. 그러나 때때로 이름보다는 더 많이 불려지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12월 24일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의 침입으로 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그 깨달음을 한 번도 새겨준다. “사람들은 죽을지도 모르는데 왜 저런 걸 할까? …삶이 참을 수 없이 하찮아. 거지같애.” 미흔이 내뱉는 말은 남편에게도 삶이 어긋나 있음을 깨닫게 한다. 가족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한다. 그 날 이후 계속되는 두통으로 미흔은 고통을 호소하지만 아무런 문제점(問題點)이 없다. 일찍 다가오지 못한…(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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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과여성영화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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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뿐만 아니라 culture와의 접촉도 남자들에 비해 적어지는 environment에서 여성은 이러한 자각조차도 하지 못하는 경우 많이 있따 누군가의 아내로, 어머니로, 딸로서 더 많이 인식되는 것이 그렇다. 이사오고 나서 한 번도 불려본 적이 없는 이름.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녀에게서 삶은, 이름을 불려지는 것으로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따 미흔에게 그렇듯 ‘되풀이 될 삶’이다. 이전까지 그녀는 ‘자신이 유혹적인 것도 모르는 여자’였다. 그에게서만은 그녀는 누구의 무엇이 아닌 이미흔일 뿐이다.
_삶이 참을 수 없이 하찮아. 거지같애.
미흔에게 생은 단순하게 흘러가고 그것은 곧 평탄한 행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