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그 해외에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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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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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해외로밍 에그는 신호를 세계 표준인 와이파이로 변환해 어떤 단말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3월에 비해 6개월 만에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KT 측은 “세계 각국 사업자끼리 와이브로 표준 통합을 진행 중이나 진척이 더딘 게 사실”이라며 “해외 에그 임대 서비스로 해외 사업자와 관계를 높이는 등 일석이조 효능를 올리고 있으며 서비스 권역 확대를 위해 추가로 해외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KT 에그 해외에서 날개 달았다
<용어 說明(설명) > 해외 로밍 에그 서비스는=국가마다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국가 와이브로를 직접 이용하려면 규격에 맞는 단말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와이브로 신호를 이용해 데이터 속도가 빠르고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점도 한몫을 했다.
KT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에그 단말기 임대 건수가 7월 첫 1000대를 돌파한 후 이달까지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로밍 에그 서비스 reaction(반응)이 좋아 지난해 10월 일본 48개 도시를 스타트으로 첫 서비스를 스타트한 후 곧바로 올해 1월 미국 주요 74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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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에그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바꿔서 무선 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어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도 일본 로밍 요금 감면뿐만 아니라 일본 지진 취재진과 구호활동을 위해 파견된 구조대원에게 에그를 임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로밍 에그가 하루 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스마트폰·노트북·아이패드 등 최대 5대까지 동시 접속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그 임대 건수는 지난 3월 350대에서 5월 600대, 7월 1050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늘고 있다
KT 에그 해외에서 날개 달았다
KT 측은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로밍에그를 찾는 고객이 평소 대비 3~4배 증가해 미리 예약을 하더라도 대기 순서에 따라 이용하지 못하는 등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질 정도로 서비스 해당 국가 여행자에게 KT 로밍 에그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미국·일본·대만 등을 중심으로 로밍 에그 서비스를 지난해 말 스타트했다.
KT 에그 해외에서 날개 달았다
<표>해외 로밍 단말기 임대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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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그(Egg)’가 해외에서 날개를 달았다. 7월에는 대만 전 지역을 서비스 권역으로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