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 사업 다각화 2題-LS전선·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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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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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기존 LG관련사와 대결하는 구도보다는 상생하는 방향을 찾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댁내광가입자망(FTTH) 사업을 강화할 것이며 FCCL·주조사업 등에서도 성과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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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올해 들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인 ‘울트라 커패시터’를 개발했고 이방도전성필름(AFC)·연성회로기판(FCCL) 등에 투자하며 소재·부품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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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간 국내 전선업계를 나란히 이끌어온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과거 10년 평균(average) 가격은 톤당 2040달러였다. 그는 또 “양사 모두 자회사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익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신규 사업에는 항상 위험부담이 따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선분야 매출 비중이 각각 85%, 65%를 차지하는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6%, 2.7%에 불과했다.
두 회사 모두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전선 분야의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原因)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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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전선(대표 구자열)은 기존 주력 전선사업 이외에 부품 및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사와의 시너지 결과 창출 등에 집중하는 책략을 펴고 있다. 임종욱 대한전선 대표는 “초기 30%의 수익성을 낼 수 있고 사업의 연속성만 보장된다면 어떤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대한전선이 집중하는 분야도 비 IT부문이 될 展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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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사업 다각화는 기존 LG관련사(전자·화학·이노텍 등)와의 관계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제한적인 편이다. LS전선은 자체 연구개발상을 제정하고 그룹 전체로 올해 1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키로 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매우 적극적이다.
동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기존 전선사업을 캐시카우로 둔 상태에서 각기 다른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갈 것”이라며 “LS전선은 기존 사업과 연계를 두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대한전선은 다양한 사업에서 여러 기회를 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업계에서는 양사의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과 적극적 M&A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관련사와의 시너지 확보에 주력하면서 현재 15% 정도인 부품소재 사업 비중을 중장기 관점에서 3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업도시로 선정된다면 2015년까지 총 76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은 ‘돈이 되는 사업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판단 속에 리조트·기업도시 육성 등 주로 비 IT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선의 core원료인 전기동 가격은 지난 1분기 톤당 3400달러로 10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대한전선의 자금 동원 능력(자체 보유현금+회수 가능한 투자자금+금융권 신용)을 수조원대로 관측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현재 무주리조트 인근 지역 248만평을 무주군과 함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하는 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을 인수한 데 이어 진로 인수전에도 뛰어들고 있으며 전선업체인 진로산업과 인네트, YTN미디어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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