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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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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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하고도 한 달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벤허. 그것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또 갈았던 사람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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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을 먹인다. 그들에게 있어 노예인 죄수들은 짐승보다도 못한 존재였던 것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힘을 가진 자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벤허의 모습에 집정관인 아리우스는 전투 시에 모든 노예의 발에 쇠사슬로 족쇄를 채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벤허는 풀어 준다. 이때 예수가 그에게 준 한 바가지의 물은 벤허에게 있어 생명의 물이었으며, 당시로서 벤허는 예수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생명의 은인으로서 예수를 기억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벤허가 가게된 곳은 기계처럼 지휘관의 호령에 맞추어 노를 저어야 하는 곳이었다. 이때 목이 너무 마른 나머지 죽을 것 같던 벤허였지만 병사들은 그에게 물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벤허는 지휘관들 중 몇을 처치하고 그들의 쇠사슬을 풀어주게 된다…(To be continued )
다. 전투가 최고조에 이르고 벤허가 탄 배와 적함이 부딪혀 사람들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 많은 병사가 지휘관 단 하나의 손짓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타이밍으로 노를 저어가는 것을 보고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