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 역싸의 역싸 - 유市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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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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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책의 모든 부분을 부정하고 시쳇말로 ‘도움 1도 안 돼!’ 라는 뜻이 아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차라리 歷史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정말 많은 부분의 지적 허영심을 채워 주었고 (비록 책이 직접 전해 주었다기 보단, 검색할 ‘거리’를 준 것이지만), 다음에 읽을 많은 책의 목록을 주었다. 많은 부분 사색할 영감을 주었고, 인내의 달콤함도 가르쳐 주었다. ‘歷史의 歷史’란 책은 ‘현미밥’ 같은 느낌이다.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고 그것이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 우둔한 자가 아니라면 그 시대의 배경을 탐독 할 수 있고, 인물들도 알 수 있따 소설이다 보니 문학적 감성도 덤으로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歷史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일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歷史의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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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백미밥에 비하여 그 맛이 조금 떨어지고, 목 넘김이 좋지 않지만, 그 맛을 의미하며 꼭꼭 씹어 삼키면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고, 많은 영양소도 챙길 수 있어 몸에 좋으니 말이다. 하지만 歷史의 디테일 이나 歷史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긴 좀 힘들 것 같다.
나에게 있어 ‘歷史의 歷史’는 그렇게 유익 하기만한 책은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