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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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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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패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지 그를 약올리다가 드디어는 때리기까지 했다. 한량패들은 그의 누런 변발을 쳐들어 벽에 너댓 번을 쿵쿵 박아 주고는 그제서야 만족해서 승리를 자랑하며 가 버렸다. 아큐는 형식상으로는 패했다. 아큐는 형식상으로는 패했다. 웨이좡에까지 밀어닥친 신해 혁명의 물결을 보고, 그 혁명의 이념이며 구체적인 전개 과정에는 전혀 무지한 채 단지 힘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부화뇌동하지만 결국 총살당하고 만다. ‘이 놈들에게 맞은 거로 치자. 요즈음 세상은 정말 돼먹지 않았거든…….’ 그러는 그도 만족하게 승리를 얻은 양 가 버렸다. 한량패들은 그의 누런 변발을 쳐들어 벽...
한량패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지 그를 약올리다가 드디어는 때리기까지 했다. 아큐는 한참 동안 서서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한량패들은 그의 누런 변발을 쳐들어 벽... , 아큐정전서평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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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패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는지 그를 약올리다가 드디어는 때리기까지 했다.
▶ 핵심 정리(arrangement)
지은이 : 루쉰(魯迅 1881-1936) 중국(China)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혹은 저우 장소우[周樟壽]. 의학을 공부하러 일…(To be continued )
설명
다. 아큐는 형식상으로는 패했다. 근대화 과정의(定義) 혼란 속에서 제법 약삭빠르게 처신하려 하지만, 그의 무지와 급한 성격으로 인해 파멸에 이를 뿐이다. 그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모욕을 소위 정신적 승리법이라는 것으로 이겨 나간다. <후략>
▶ 줄거리
아큐는 날품팔이꾼으로 지극히 무능하고 우매하지만 자존심은 강한 성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