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내실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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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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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업자들은 신규 가입자, 번호이동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선데이터 정액요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어 정액제 가입자들이 데이터 매출을 늘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번호이동 시장 과열이 진정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20% 가량 줄어든 결과다. 지난 1분기 당초 통화량 감소 현상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모두 회복됐다. LGT도 전 분기 19%에서 27.5%로 크게 improvement(개선)됐다. KTF와 LGT는 각각 올해 매출액 goal(목표) 를 400억원, 1000억원 가량 상향 조정했다.
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각각 54%, 118.2%, 388%로 더욱 컸다.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신성장 사업인 무선데이터 매출이 견인해 내실도 다져졌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2분기 실적 improvement(개선)은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신규 사업인 무선데이터 부문 매출의 견인이 드러나기 처음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된다. 특히 LGT는 통화량이 많은 고ARPU 번호이동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KTF에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서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자들은 MP3음악 서비스, 모바일 게임 등의 신규 서비스가 올해 본격화됨에 따라 비음성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展望(전망) 했다.
◇가입자 한 명당 매출 내실화=특히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3사 모두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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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improvement(개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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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매출액 대비 세금 이자지급전 수익(EBITDA)이 43%를 넘어섰고 KTF도 40%를 넘겼다. 보통 40%를 넘기면 전세계 통신사업자 중 상위 수준에 속하게 된다된다.
◇전반적 실적 improvement(개선)=3사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 5.8%, 14%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SKT는 가입자 한 명당 무선데이터 평균 요금을 사상 처음으로 1만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4만4100원 이상 평균요금을 기록했다. KTF와 LGT도 작년에 비해 각각 300억원, 160억원 데이터 매출을 늘렸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음성통화 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무선사업의 정체 위기는 여전하지만 2분기 무선데이터 수요 증가가 실적에 반영돼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하반기 위성DMB가 본격화되고 내년 이후 지상파DMB 등이 데이터 수요를 상쇄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SKT는 2조5000억원의 매출 중 무선데이터가 6000억원을 차지해 작년보다 1800억원 성장기록을 세웠다.
